러쉬 퍼퓸 라이브러리 제품 더 스멜 오브 웨더 터닝. 말 그대로 계절의 변화를 담은 향수이다. 일단 멋진 이름에 한 번 반했다. 늦여름에서 가을이 될 때, 가을에서 겨울이 될 때 불어오는 바람이 느껴지는 이름. 러쉬의 이념을 담아 얇은 종이상자로만 휘리릭 담겨온다. 어쩐지 가격에 비해 허무한 언박싱이지만 환경보호는 환영. 파인 에센셜 오일을 핸드 블렌딩한 제품. 러쉬 향수는 다른 향수처럼 오 데 코롱, 뚜왈렛, 퍼퓸 나눠져 있지 않고 모든 라인이 퍼퓸으로 표기 된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퍼퓸”의 지속력은 아닌것 같고, 약간의 차이가 있다. 폭풍과 비가 온 후에 마른 풀밭을 걷는 느낌, 건초의 달콤 쌉싸름한 향이 프레쉬한 잉글리시민트와 섞여들어간 향. 러쉬의 이런 향수 설명을 정말 좋아한다. 물론 향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