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선물받아 일년째 매일 사용하는 비알레띠 브리카 모카포트. 일상을 함께하는 소중한 물건인지라 소중한 마음을 담아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모카포트와의 첫 만남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시작됐다. 시칠리아 여행 중 머물렀던 에어비앤비 숙소에 다른건 다 없어도 모카포트와 에스프레소 잔, 커피 가루는 있었는데 커피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었다. 장기여행을 하면서 모닝커피 한 잔 마시는게 쉽지 않았는데 아침에 시칠리아의 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에스프레소가 큰 기쁨이었다. 무슨 브랜드인지도 모를 모카포트에 아마도 마트에서 샀을 커피가루로 내린 에스프레소인데 크레마도 풍부하고 얼마나 맛있던지 에스프레소를 잘 즐기지 않는데도 너무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다. 시칠리아에 있는 비알레띠 매장에서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