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업워크(Upwork) 프리랜서 플랫폼, 사기 조심하세요!

피다 2021. 6. 20. 17:17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를 간략히 해보자면
Upwork 업워크 프리랜서 번역가 경력 3년차이다.

맨땅에서 프로필 쓰면서 시작했던 시기도 있었고,
수많은 국가의 수많은 고객과 일했던 경험도 있는데



방금 너무 얼척 없는 사기 수법에 시간 낭비하고
공익을 위해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괜찮은 일감이 없나 두리번 거리던 중
이런 잡 포스팅을 발견하고 이력서를 넣었다.

한영 번역,
시급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볼륨이 크길래
망설이지 않고 지원함.

본인은 현재 업워크 Top-rated Plus(상위 3%프리랜서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경력과 별점이 꽤 괜찮기 때문에
이력서를 넣으면 대체로 연락이 오는 편이다.
(이 부분은 후속 포스팅을 하겠다.)


역시나 연락 온 고객님.
하루에 얼만큼 일 할 수 있는지 가볍게 얘기를 나누다가
스카이프로 연락을 달라고 한다.

종종 스카이프로 연락을 계속해 나가면서
일감을 주거나,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별 생각 없이 스카이프로 연락을 했다.



아니 그른데 스카이프로 대화하자마자 나오는 본심.
일을 업워크 밖에서 줄테니 (여기까진 괜찮음 그럴 수 있음)
돈도 페이팔로 주겠다고?

슬슬 풍겨오는 구린내.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고객의 프로필을 꼭 살펴보자.





우리 클라이언트님,
잡 포스팅을 6월 18일에 올렸는데 가입일도 당일이네요.
게다가 고용 내역이 전혀 없다.
화룡점정으로 payment method verification도 없음.
무엇을 믿고 일을 한단 말인가.

이탈리아 클라이언트라 믿고 지원했는데 짜증만 난다.

업워크에서만 일하고 업워크로만 돈 받는다고 재빨리 답장하니
빠르게 읽씹하는 고갱님.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
빠르게 지원을 철회하고 신고까지 마쳤다.


*업워크 플랫폼 바깥에서 일하자는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뭄에 콩 나듯 있음
한 번은 스카이프로 일감을 받고, 이메일로 일감을 받았었지만
계약과 페이는 업워크에서 진행했다.

업워크에서 진행하지 않는 계약에 대해서는
업워크가 보호해주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외부 계약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Proz프로즈에서 일을 딴다면 글래스 도어Glassdoor로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겠지만,
업워크는 업체명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고객의 고용 내역과 지불 인증을 확인하고 안전계약 하시길!





업워크 Top-rated Plus와 높은 평점의 비법, 업워크에서 일감 얻는 방법은 추후 포스팅에 계속 다뤄보겠다.
가입 방법부터 프로필 쓰는 방법, 영어 이력서 작성 방법도 한 번 써 볼 예정.
내가 느끼는 국가별 고객 특징과 돈 많이 버는 일감도 써보겠음.

업워크 포스팅 많이많이 함께해주시고
좋은 의견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모든 프리랜서와 업워커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