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점수보장 한능검 노베이스 벼락치기 공부법 :: 한국사 능력 앱 추천

피다 2021. 7. 12. 23:24

 

 

 

 

제 5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주간.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에게 필수인 만큼, 원서 접수가 거의 티켓팅 급이다.
원서접수 팁은 새로고침 하지 말 것, 컴퓨터와 아이패드로 모두 접속해볼것 요정도.

사진 등록 기간 맞춰서 꼭 사진 올리시고 시험 보러 가기 전에 수험표(흑백 가능) 뽑는것도 잊지 마시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21년 시험 일정

한능검 급수는 심화 기준 80점 이상 1급, 70점 이상 2급, 60점 이상 3급에 합격할 수 있다.


이번 54회 시험일은 8월 7일로 원서 접수가 끝나면 약 3주 정도 공부할 시간이 있다.
물론 정석으로 각 잡고 열심히 한땀한땀 공부하는게 최고겠지만,

공부할 수 많은 것들과 알바가 쌓여있는 사람에게는
한능검 공부할 시간 내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 역시 그랬는데,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최대한의 점수를 뽑아내고자 했던 방법을 적어보고자 한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식이나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겠지만,
1.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
2. 집중력이 약해서 20분 이상 못 앉아있는다
3. 한국사 노베이스라서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람 요점정리까지 받아서 공부했었지만,
선사시대 고려시대 요점정리만 빡세게 외우다가 광탈했던 지난 시험의 과오를 지우고자
이번에는 냅다 기출문제부터 풀어보기로 했다.

기출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대충대충 빠르게 풀기 위해 선택한 앱
“한국사 능력”
한능검 기출 문제를 휴대폰과 아이패드에서 바로 풀어볼 수 있고,
해설도 바로 볼 수 있다. 유료앱으로 가격은 4,000원대 (내돈내산)








이 앱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기출문제를 풀면 바로 정답과 해설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 시험에 나오는 모든 보기(선지)가 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 한 번 나왔던 보기는 다음 시험에 또 등장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출문제를 다량으로 많이 풀어보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내용을 아주 정확하고 세세하게 모르더라도
포인트(예: 신유박해-순조)를 반복해서 보다보면 외워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점수가 오르게 된다.





그리고 펜슬과 연동되어 앱에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다.
펜슬 연동하는 방법을 몰라서 당황했는데
톱니바퀴 모양 설정에 들어가면 펜슬 활성화 버튼이 있었다.





 

 

각설하고 한능검 공부 방법을 빠르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최태성 선생님의 별별채우기를 공부할 시대별로 읽는다.

->읽는 방법:  정답을 채우면서 쭉쭉 읽기, 생소한 키워드는 기억해 둔다는 느낌으로 읽기 (별별채우기 안에 정답이 나와있음)

# 별별채우기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에 메일주소를 비공개로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최태성 선생님의 7일의 기적 강의도 추천하지만,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별채우기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별채우기 3번 읽는데 5분도 안 걸림.

2. 기출문제를 시대별로 푼다.
이 때 시대 순서대로 풀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는 경우라면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처럼 시험 빈출 시대부터 푸는 것이 유리하다.
시대별로 문제를 빠르게 풀고(틀려도 됨, 모르면 당연히 찍어도 됨) 바로 해설을 보면서 키워드를 가볍게 외워준다.


3. 문제를 풀다보면 반복되는 보기는 외워지고, 계속 모르는 부분은 모를 것이다.
계속 모르는 부분이 나의 약점이기 때문에 따로 모아서 정리해보거나 암기해준다.


4. 다른 시대 반복
5. 시험 보기 전에 따로 정리한 약점노트 빡빡 암기하고, 시험 하루 전에 유튜브 라이브로 올라오는 전야제를 본다(꽤 유용함)

 

한국사 노베인 분들도 이 방법대로 하면 키워드에 익숙해지면서 고득점 가능할 것임.

포인트는, 무조건 시대 순서대로 할 필요가 없다는 점, 세세하게 모든 내용을 암기할 각오보다는 여러번 봐서 키워드에 익숙해진 후 키워드-시대 짝을 맞춘다고 생각하며 공부하는 점이다.


 

기출에 나오는 보기와 선지가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요점정리의 방대한 한국사 지식을 세세하게 모두 암기하지 않아도 고득점 할 수 있다.
강의 듣고-백지써가며 외우고-기출 풀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거꾸로 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딱 일주일 공부해서 아쉽게 2급 받았다.
3급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매우 만족했음.

 

 

 

 

 

나의 오답노트.

오답노트를 만들 때 유의할 점은

시간 순서별로 모든 내용을 필기하지 않는 것이다.

 

시험 특성에 맞춰서

어떤 주제 주머니에 키워드를 집어넣는 식으로 공부하면 좋다.

(예: 조선혁명군 주머니에는 양세봉, 중국의용군 연합, 영릉가)

 

 

 

 

 

 

 

 

 

한국사 능력 외에도 한국사 비법노트 같은 좋은 한능검 기출문제 앱이 많다.
굳이 책 살 필요 없이, 앱으로 이동중이나 쉬는시간, 자기전에

틈틈이 기출을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럼 3주간 모두모두 틈틈이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점수 얻고 한국사 척척박사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