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스웨덴 감성 라부르켓 립밤 :: 3개월 사용후기 리뷰, 클린뷰티

피다 2021. 7. 5. 14:06



립밤 없이는 하루도 못 산다.
오만가지 유명 립밤을 섭렵한지는 오래이고,
요즘에는 클린뷰티와 비건 화장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비건 립밤, 유기농 립밤에 관심이 많다.

패키지에 반해서 구매하고
3개월째 정말 잘 쓰고 있는 라부르켓 립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익숙치 않은 신선한 브랜드, 라부르켓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보자면
내추럴 자연주의 스킨케어를 내세우는 스웨덴 브랜드이다.
출시 제품으로는 라부르켓 핸드크림 바디로션 샴푸 바디워시 다양하고,
라부르켓 향수도 출시되어 사랑받고 있다.
LA BRUKET 라부르켓 매장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과
요즘 핫한 여의도 더현대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브랜드 설명 사진만 봐도 스웨덴 감성 폴폴...
라 부르켓은 스웨덴어로 ‘작은 공방’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심플한 패키지부터 이름까지,
깔끔하고 성능 좋은 제품을 팔 것 같은 느낌이다.






라부르켓 립밤 (가격 17,000원)
제품을 구매하면 보통 상자에 넣어있거나, 플라스틱 포장이 되어 있다.
하지만 라부르켓은 립밤 본품만 덩그러니 받게 된다.
클린뷰티답게 포장재를 최소화 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선물 받는 분들이 종종 뽁뽁이에 둘둘 감겨서 립밤이 덩그러니 온다고
당황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원래 라부르켓 포장이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선물용으로는 포장이 예쁘게 되어있는 것이 기분이 더 좋으니까
라부르켓 립밤 선물용으로 구매하시는 경우는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질감 보시라고 지저분하지만 부담샷 찍어봄.
표면부터 살짝 물방울 맺힌 것처럼 촉촉한게 느껴진다.
유명한 버츠비 립밤처럼 찐득 꾸덕하게 촉촉한 느낌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유리아쥬 립밤처럼 워터리+가벼운 오일 느낌으로 촉촉하다.

가벼운 느낌으로 발리지만 입술에 남는 보습감은 충분하다고 느꼈다.
겨울철에 사용했을 때에는 조금 건조한가? 싶었는데
절대 그렇지 않고, 제형이 수분감과 유분감이 적당히 섞인 수분크림 같아서
여름에 쓰니 정말 매우 좋았다.
기분 좋은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라부르켓 립밤 향은 무향. 정말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







 

성분을 살펴보자면,
비즈왁스, 아몬드 오일, 코코넛 오일 등이 주재료이고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립밤이다.
영양공급을 강조했는데 영양감보다는 수분감이 많이 느껴졌다.
(영양감 하면 생각나는 꾸덕하고 묵직한 느낌이 없어서일까)

비즈왁스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비건 립밤은 아니다.
비건 립밤을 원한다면 비즈왁스를 사용하지 않은 멜릭서 립밤 추천!

라부르켓의 립밤은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친자연적 립밤 정도로 볼 수 있겠다.









심플하지만 멋진 라부르켓 패키지.
라부르켓 넘버017.
약간... 르라보랑 비슷하지 않나요
그래서인지 더 멋드러진 느낌이 있다.


14g이라는 어마무시한 용량 덕분에 립밤 크기가 조금 큰 편이다.
지름은 백원짜리 동전만하고, 크기도 주먹에 꽉 차는 정도.







설명을 보니 지금이 2cm나 된단다.
덕분에 대용량 립밤, 딱풀 립밤으로도 유명하다.

지름이 굉장이 큰 편이라서 처음 사용할 때에는 조금 당황했었다.
립밤을 바르면 입술 라인 넘어서까지 발리기 때문이었는데,
메이크업 후에 사용하려면 립밤이 너무 커서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귀찮아서 립밤을 건조한 부분에 모두 발라버리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최고의 제품이다.
라부르켓 립밤은 순한 립밤으로 입술 뿐만 아니라 건조한 부위에 멀티밤처럼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입술과 입 주위의 건조한 부분, 눈가에도 퍽퍽 바르고 있다.

정말 아낌 없이 바르는데도 바닥이 보일 기미가 없는걸 보니
찐 대용량 멀티밤이 맞는듯.







 

라 부르켓의 립밤과 바디워시.
얼핏 보면 정말 르라보 같다.
하지만 르라보에 비해 어마무시하게 저렴한 가격이고,
특유의 스웨덴 감성이 듬뿍 담겨 있어서 매력 만점 이다.


구경하다보니 필로우 미스트와 린넨 워터(섬유 향수), 퍼퓸 오일 등
다양한 라부르켓 향수가 있던데
히노키, 만다린, 라벤더 등 자연을 담은 향이 주여서
정말 엄청나게 관심이 생겼다.
얼릉 더 현대 가서 구경해야지.







그리고 라부르켓 LA BRUKET 립밤은
정말 수많은 연예인들이 사용해서 유명한 제품이기도 한데,
고현정, 방탄소년단 뷔, NCT 텐, 쿤 등이 사용하는 모습이 노출되었다.
그래서인지 별명도 고현정 립밤이라고 한다.

BTS 뷔 님이 본보야지에서 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 태형님 립밤이 너무 두꺼워서 손으로 저렇게 덜어서 바르시나봄. 꿀팁.
라부르켓은 사실 방탄 손민수템이었던거야. 뷔 손민수 뚝딱이네요.

그리고 NCT텐님 항상 사진 볼때마다 입술이 어째 저렇게 촉촉한가 했더니
그것도 다 라부르켓이었던거임.
단돈 만칠천원으로 쿤민수 텐민수하십시오.



추운 지방의 보습 제품은 언제나 믿음직스럽다.
스웨덴의 감성도 언제나 믿고 산다!
이번 제품도 내돈내산으로 구매했고,
아마 또 면봉으로 파서 쓸때까지 잘 쓰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