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그리고 음식

노티드 도넛 줄 안서고 바로 먹는 방법ㅣ노티드 제주 스마트 주문 후 픽업 방법ㅣ절대 사먹지 마세요

피다 2021. 4. 20. 22:21

nn년차 빵순러지만, 그 유명한 노티드는 제주도에서 처음 가봤음다.

모두가 줄 서서 먹는 핫플 맛집 노티드 도넛 첫 방문기!

 

 

제주 노티드는 팜파네와 같은 공간에 있고 두 가게가 같이 큰 마당을 쓰고 있다.

그래서 이 공간에는 두 가게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공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귀여운 노티드 곰돌이와 북미 너낌 물씬 나는 팜파네 로고 앞에서 인증샷은 찍어조야지요~ 

(이 때 까지는 기대가 많았음v(°∇^*)⌒☆)

 

 

 

깜찍한 스마일 모양이 대표 로고인 노티드 도넛!

시그니처 로고 앞에서도 한 방 찍습니다 ( ⁎ ᵕᴗᵕ ⁎ )

내부나 외부에는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가게 홀이 굉장히 작았고 쇼케이스도 엄청 코딱지만했다. 

하긴 뭐 쬐까난 빵 몇개 들어가는데 큰 쇼케이스도 상관은 없지만 말이다...(¬ε¬ )

 

 

 

사실 나는 제주도에 내려 갈 때 아무 계획 없이 내려갔기에 노티드 갈 생각도 없었는데

문득 친구들이 한 번 먹어보자 해서 오게되었다!

근데 오려고 찾아보니까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네...?

 

걍 가지 말까... 하다가 요새는 노티드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해서 

예약주문 하고 아주 편하게, 원하는 도넛을 널널하게 모두 다 사왔다!

 

예약 주문은 전화로 가능하고,

네이버 스마트 예약도 가능 한 것 같은데 내가 확인 할 때 마다

예약 버튼이 닫혀 있는 걸 보니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그냥 전화해서 주문하는게 빠르고 쉬움.

그리고 전화도 폰켓팅처럼 몇시에 와르르 해야하는거 아니고

그냥 아무때나 전화하면 직원이 다 받아준다! (*´▽`*)

 

원하는 도넛을 모두 다~ 얘기하고 문자를 받은 뒤 입금하면 주문 끝!

그리고 원하는 시간에 찾으러 가면 된다.

 

제주도 뿐 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노티드 매장에서

전화예약을 받고 있으니

이제 시간 아깝게 줄 서서 사먹지 말고 하루 전날에 미리 전화를 합시다~

*노티드 도넛 제주점 : 010-2420-0970

 

 

 

 

 

 

오늘 산 메뉴는

 

-클래식 바닐라 / 맛 없음

-우유 생크림 / 맛 없음

-레몬 슈가  / 맛 없음

-카야 버터 / 진짜 맛 없음

-얼그레이 / 맛 없음

-제주 녹차 (제주 한정 메뉴) / 맛 없음

-마농크로플 (제주 한정 메뉴)  / 맛 대박 없음

-당근크로플 (제주 한정 메뉴)  / 맛 정말 없음

 

총 28,000원!  / (빠른 결론: 돈 아깝고 맛 없음, 사먹지 말고 차라리 마농치킨을 두 번 먹으세요)

 

대한민국 맛쟁이 및 쩝쩝박사 여러분...

진짜 나 속이는거 아니죠...?o(;△;)o

우리 지금까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게 맛있어요....? 진심이에요?...( ɵ̥̥ ˑ̫ ɵ̥̥)

 

 

 

일단 한 입 먹고 너무 충격 받았다..

1차로 이게 왜 유명하지?

2차로 이걸 왜 줄서서 사먹지?

 

진지하게....진짜 대국민 몰카 아닐까? 여러번 생각했다.

여러분 차라리 성심당에서 KTX 특급배송을 받아보세요

전국으로 다 보내줍니다

진짜 성심당 모든 빵 다 핵존맛이라 거를 타선 없고

이렇게 인스타로 빵 뜬 핫바리 핫플 아니고

60년 된 전통 가게에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천주교 기사단 개념기업에 (TMI: 저 불교임)

가격도 진짜 저렴하니까...

제발....

이딴 인스타 핫플에 미쳐서 허튼 돈 쓰지말고 성심당을 배달 시켜.....

(과거의 나에게 하는 말)

 

 

 

 

 

그래 맛 평가도 안하고 걍 욕만 하면 악플러 되니까 ヽ(´▽`)ノ

진지하게 평가를 해볼게요! ╰(*´︶`*)╯♡.....ㅋ

 

일단 빵 자체를 얘기해보자.

요새 주변 빵순이들 모두 입모아 하는 얘기가 있다.

파리바게트가 예전과 다르게 드디어 각성 해서 맛있어지기 시작했다는건데,

실제로 요새 아무 빵이나 골라도 꽤나 퀄리티도 높고 엄청 맛있다! 

예전에는 걍 회사 점심시간에 어쩔 수 없이 가거나 단체로 빵 돌려야 할 때 가는 그런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프차 빵집 답다고 할 수 있는 맛이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노티드 도넛 베이스 빵은 

각성하기 전 핵노맛 파바일때

파바에서 하루 지난 빵 세일해주는

세일 코너에 있는 기름에 하루 숙성된 도넛 맛이 난다.

딱 그 맛이다.

심지어 메뉴가 달라져도 모두 다 같은 빵을 쓰는 것 같다.

무슨 빵을 먹던 다 똑같은 맛이 난다.

그렇다고 안에 있는 크림이 변별력있게 특색있거나

재료 자체의 맛을 풍부하게 살려주는 신선한 느낌도 아니고

걍 진짜 일반 크림에 각 메뉴를 3% 정도 첨가 한 맛이 난다

그 와중에 카야버터는,,, 개 최악이다

진짜 마트에 파는 아무 마가린(버터 아님) 넣고 카야향만 첨가된 잼 발라 둔 것 같다.

 

이거 맛 궁금하시면 파리바게트 가서 하루 지난 도넛 산 다음

집에서 생크림에 마가린 발라 먹어보면 될 거 같아요◡( ๑❛ᴗ❛ )◡

 

 

금액도 3,500원 밖에 안해서 꼴랑 3만원도 안되게 썼는데

이정도로 정성들여서 맛 없다고 말하는거면

진짜 맛 없는거에요,,,

 

 

 

 

 

진짜 끝까지 마지막 한 조각 먹을 때 까지 하나 정도는 맛있겠지 한 내가 원망스럽다.

맛있는 제품 하나도 없었다.

이걸 왜 다들 줄 서서 사먹는거지 진짜 이해 안갔다...

 

이게 도대체 왜 유명한지 납득좀,,, 이해좀 시켜주실분....?(。ŏ﹏ŏ)

 

 

설상 가상 크림만 너무 많아서 옆으로 굴러 나오고 난리 남 ㅎ

 

 

 

진짜 끝까지 기대 했던 마농 크로플

제주도에만 있는 한정 메뉴라고 한다.

길게 말 안한다.

맛 없다.

 

저기요 K-쩝쩝박사님덜,,, 허황된 인스타 가짜 맛에 속지 말고

이게 진짜 맛있는 빵인지를 생각 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휴무일 따로 공지

*10시~22시

*주차 거의 불가 (차 정말 많음)

*정말 가고싶은지 꼭 3번 생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