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덕후의 입맛을 사로잡은 진주냉면 맛집ㅣ하연옥 서울 마포 직영점ㅣ합정동 내돈내산 맛집 추천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니까 귀신같이 평냉이 먹고싶어지는 나란사람...
내 첫 평냉은 우래옥이였는데, 처음부터 너무 탑티어 평냉집을 가서 그런지
우래옥 이후로 가는 평냉집마다 족족 실망만 하고 돌아왔는데,,,

 

 

그러던 나에게 진주냉면이라는 새로운 신세계를 알려준 호미
마침 또 합정에 볼 일이 있어서 일을 마치고 호미와 함께
진주냉면의 정수인 하연옥에 방문을 해봤다!
아직은 날씨가 많이 덥지 않은 5월의 선선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점심시간도 아니였는데!
맛집이겠거니,,, 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봅니다

 

 

 

하연옥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매장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그 전에는 어떤식으로 운영했는지 궁금해지는구만

 

 

 

비대면 매장이기는 하지만 들어가면 홀 직원 한명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여느 밥집과 마찬가지로
QR코드 찍고or수기 명부를 쓰고 안내해주는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일단 비대면 매장답게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일단 처음 방문 했으니 맛을 봐줘야지
야무지게 물냉면 하나, 비빔냉면 하나, 육전 소짜리 하나!

 

 

시키고 번호표를 받고 자리에서 기다리면 됩니당
식기구랑 필요한 밑반찬 그리고 앞치마는 키오스크 옆에 자리해있다
필요 한 만큼 가져다 쓰면 됩니다
식초랑 겨자도 있었지만, 우리는 진주냉면 본연의 맛이 궁금해서
따로 가져오지는 않았다! 

그대신 쌈무는 많이

 

 

그리고 정말 좋았던점은 가게 내부 구석에 손씻는곳이 마련 되어 있다는것!
사실 요새 손씻고나도 의미가 없는게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와야해서
항상 어정쩡하게 문을 밀거나 만졌어야 하는데
여기는 깔끔하게 손만 씻을 수 있는 개수대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시국에 너무 안성맞춤인 서비스인듯!

 

 

 

내부에는 귀여운 화분도 있고
열심히 둘러보다 보면 띵동 하고 안내가 나옵니다요

 

 

 

 

일단 육전 먼저 나왔다
소짜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큰 사이즈라서 놀랐다!

 

 

그리고 감동 포인트 하나 더
육개장을 같이 서비스로 주잖아여... 정말 참된 매장 아닙니까..
육전에 육개장이라니 넘나 감동적
맛도 엄청 칼칼하고 깔끔하니 좋았다
냉면집이 아니라 육개장 집이라고 해도 될 만큼 육개장이 진짜 맛있었음
육전도 엄청 부들부들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도는 스타일이였다

 

 

 

비냉이랑 물냉도 금방 나왔음요!
근데 여기 냉면도,,, 엄청 그득 그득 담아준다

 

 

내가 체감하기로는 우래옥보다 더 양이 많은 것 같음
원래 냉면 먹으면 배 빨리 꺼지는거 아시죠
여기는 먹고 하루종일 배불러서 의도치 않게 1일 1식을 하게 될 정도로
양이 엄청나게 많았음다 

 

 

그리고 특이한게 냉면 위에 육전을 썰어서 고명처럼 올려줬다!
육전과 냉면이라 나는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조합이였는데
이 조합이 을매나 맛있던지,,, 

진짜 고기와 면의 조합은 언제나 옳구나

 

 

 

호미와 나는 사실 물냉파인데 이 집의 진짜 스페셜 메뉴는 바로 이 비빔냉면인것같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그런 비빔장의 맛은 아니고
간장 베이스 비빔면처럼 굉장히 단정하고 슴슴한 맛이 나지만
뒤에서 감칠맛이 확 치고 올라오는 매력이 있는 냉면이였다

 

 

 

호미랑 저랑 원래 무조건 물냉파거든요
근데 여기는,,, 진짜 비냉이 최고 맛있었다
그리고 냉면에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육전 토핑 말고
따로 시켜서 나온 따끈따끈한 육전에 냉면을 싸먹으니
서울에서 흔하게 맛볼수 있는 그런 냉면이 아니라
정말 지방 향토 음식이라는게 확 느껴지는 그런 구수한 감칠맛이 느껴졌다
어쨌든 존맛이라는 말입니다
무조건 육전에 냉면 꼭 싸드셔보세요!

 

 

 

 

 

위치는 합정역, 망원역, 홍대입구역 가운데 있다!

주차 불가

오전 11시 ~ 오후9 시

휴무일 별도 안내

재방문 의사 O

합정동 맛집 직장인 점심 추천 홍대 데이트 장소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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