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지만,
너무 무더운 여름에는 술을 마시면 괜히 더 더워지는것 같아서
술을 멀리하게 되는데
편의점에서 만난 이 맥주가 여름날에 아주 잘 어울려 소개하고 싶다.

호가든 보타닉 (가격 4,000원대 / 500ml)
향이 첨가된 밀맥주로, 시트러스 제스트와 레몬 그라스 향을 느낄 수 있다.
호가든 종류는 호가든 포멜로, 호가든 청포도, 호가든 로제로 다양한데
호가든 보타닉은 처음 본 것 같다.

여태 독일 맥주로 알고 있었는데,
호가든은 벨기에 맥주라고 한다.
벨기에 정통 양조방식으로 주조한 밀맥주에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 향이 첨가되어 있다.

호가든 맥주 보타닉 레몬 그라스 & 시트러스 제스트의
알콜 도수는 2.5%로
다른 일반 맥주보다 훨씬 가벼운 알콜 도수를 자랑한다.

호가든 전용잔에 마시면 좋겠지만, 호가든 맥주잔이 없어서 이케아 와인잔에 한 잔
마셔보니 알콜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밀맥주의 묵직한 맛 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강했다.

가볍지만 톡 쏘지 않는 밀맥주에 가볍고 상큼하게 스치는 레몬 향.
RTD 드링크로도 제격인 것 같다.
(RTD 뜻은 Ready To Drink의 약자로 시중에 판매되는 칵테일 처럼 가벼운 술을 의미한다)
가벼운 술, 맛있는 술을 찾는 분에게 추천!

블랑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맛이 가볍고
블랑의 진한 오렌지 향과는 다른 상큼하고 깔끔한 느낌이 있었다.
밀맥주의 묵직한 맛이 없어서 그런지 한 캔을 다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고,
무엇보다 알콜 도수가 낮아서 얼굴에 열 오르는 느낌이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더운 여름날에 딱인 맥주 같다.
알쓰라면 꼭 이 술 고르기로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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